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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겨울이적시장서 김보경(25)이 카디프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 웨일스온라인은 7일(한국시간) "김보경은 내년 1월 유럽 겨울이적시장이 열리면 카디프를 떠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러셀 블레이드 카디프 신임 감독이 부임 하면서 전술이 바뀌었고 그로인해 김보경이 출전 명단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감독이 기존의 4-2-3-1에서 4-4-2 전술로 전환하면서 2선 공격수인 김보경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얘기다.
김보경은 그동안 카디프에서 측면 또는 처진 공격수로 뛰었다. 그러나 감독이 바뀐 뒤에는 20인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상태다.
실제로 김보경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리그컵에 몇 차례 출전했지만 부진했다. 카디프 전력 외로 밀려났다.
이는 한국 대표팀 발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에 이어 11월에도 김보경을 소집하지 않았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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