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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그룹 글램의 다희(본명 김다희, 20)와 모델 이지연(24)이 또 반성문을 제출했다.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다희와 이지연이 이날 나란히 반성문을 제출했다. 벌써 다희는 10번째, 이지연은 3번째 반성문 제출이다.
두 사람의 반성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이 오는 11일 진행되는 2차 공판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병헌은 2차 공판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미국 일정 조율이 어렵기 때문. 이병헌은 지난달 20일 캘리포니아 홍보대사 공식일정 소화와 영화 '지.아이.조' 및 차기작 미팅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미국 유명 메이저 스튜디오들과의 미팅이 이달 중순까지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공판 일정을 맞춰보려 노력했지만 미리 정해져 있던 일정들이라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 부득이하게 이번 공판에 참석하기 어려워졌다. 증인 출석을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다희와 이지연을 체포, 구속했으며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지난달 16일 첫 공판이 진행됐고, 2차 공판은 오는 11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희와 이병헌(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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