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서연, K리그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를 찾은 특별한 손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자축구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주최하는 ‘K LEAGUE CUP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에 특별한 손님인 여자축구대표팀의 심서연이 찾아온다.

프로축구연맹이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주최하는 '제 5회 K LEAGUE CUP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가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심서연은 고양대교눈높이 소속으로 지난 인천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녀는 A매치 42경기에 출전했으며 주축 수비수이자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팀의 WK리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그녀는 바쁜 스케줄을 뒤로 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여대생 축구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회를 찾을 예정이다. 심서연 선수는 대회에 참가하는 여대생 축구선수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를 여는 등 특별 손님으로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심서연의 참가소식을 접한 여대생 축구선수들은 “중계화면으로만 봤던 심서연 선수를 직접 보게 돼 너무 떨린다” “사인을 받을 용품을 새로 장만해야겠다” “평소 동경하던 선수를 만날 수 있어 꿈만 같다” 등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는 작년 12팀에서 6팀이 늘어난 18개 팀으로 출전 팀이 대폭 확대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우승’, ‘준우승’, ‘공동3위’, ‘페어플레이상’ 등 팀에게 주어지는 단체상을 비롯해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득점상’, ‘골키퍼상’ 등을 시상한다.

프로연맹은 앞으로도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축구의 가치인 공평함과 공정함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심서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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