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서건창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건창은 올해 프로야구 새 역사를 여러가지 썼다. 전인미답의 200안타를 달성했으며 득점(135점)과 3루타(17개)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성적 타율 .370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
플레이오프에서는 시리즈 초반 주춤했지만 막판에는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1차전 5타수 1안타 1득점에 이어 2차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타수 1안타에 출루율도 .222에 그치고 있다. 또 2차전에선 평범한 타구에 실책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염 감독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기대하고 있다"면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실책과 관련해서는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실책 부담은 없을 것 같다"며 "경기에 영향을 주는 실책은 잔상이 남지만 실점없이 넘어가면 잔상 없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2차전 1회말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평범한 타구 때 포구를 완벽히 하지 못하며 실책을 저질렀다. 다행히 이승엽을 삼진으로 막으며 넥센은 추가 실점 없이 넘어갔다.
서건창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염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정규시즌 때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염경엽 감독(왼쪽)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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