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목동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7일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목동구장을 방문했다. 깔끔한 옷차림으로 3루측 삼성 더그아웃에 등장한 오승환은 류중일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오승환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류 감독과 함께하며 삼성의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류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오승환을 데리고 감독실로 들어가 약 10분간 대화를 나눴다. 오승환은 취재진과 만나 "빨리 구경 오고 싶었는데 어수선해질까봐"라며 "양 팀 모두 좋은 경기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통산 444경기에 등판, 28승 13패 27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군림했다. 특히 류 감독과 함께한 지난 3년간은 156경기에서 7승 2패 112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로 위력을 떨쳤다. 일본 무대 첫해인 올 시즌에는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목동구장을 방문한 오승환.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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