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넥센 에에스 밴헤켄과 삼성 4선발 J.D. 마틴의 선발 맞대결이 한국시리즈 4차전서 펼쳐진다.
넥센과 삼성은 한국시리즈 3차전 직후 4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 삼성은 J.D. 마틴이었다. 벤헤켄은 이번 포스트시즌 넥센 3선발 로테이션 핵심 자원. 에이스다. 지난 4일 한국시리즈 1차전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팀 4-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3선발 로테이션대로 벤헤켄은 3일 휴식 후 8일에 다시 등판한다.
삼성도 예상대로 4선발 마틴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 선발투수들 중에선 가장 성적이 처진다. 올 시즌 성적은 9승6패 평균자책점 4.78. 넥센전 성적은 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24.30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구원 등판했을 때 부진한 결과가 크게 투영된 것이다. 선발등판할 때 모습은 알 수 없다. 류중일 감독이 “마틴은 구원은 안 된다. 선발체질”이라는 것도 중간에 몸을 풀며 구위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때문에 마틴은 상대적으로 가장 약한 카드다. 배영수가 전략적으로 구원으로 돌면서 4선발로 선택됐다. 때문에 삼성은 8일 4차전서 마틴이 조기에 흔들릴 경우 언제든지 배영수를 롱릴리프로 내세울 수 있다.
넥센 역시 밴헤켄이 1차전서 그리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은 상황. 어차피 1승2패로 밀린 상황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카드 자체는 넥센이 확실히 앞선다. 그러나 역시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낮경기라는 변수도 있다.
[밴헤켄(위), 마틴(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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