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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첫 주말 16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압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개봉 첫 주말(11월 7일~11월 9일) 3일 동안 166만 31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0만 5394명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무서운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했던 '인터스텔라'는 개봉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2만 관객을 돌파한테 이어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70만에 가까운 관객 수를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명 '에듀테인먼트 영화'로 불리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극장가 비수기를 무력화시킨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인터스텔란'이 과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등이 출연한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까지 공동 각본으로 함께 한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4년간이나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며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같은 기간 28만 4309명을 동원한 '패션왕'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14만 7542명의 관객을 모은 '나를 찾아줘'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우리는 형제입니다'(5만 2700명), '박스트롤'(4만 8176명) 순이다.
[영화 '인터스텔라' 포스터.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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