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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2년 만에 정규앨범 '3.0' 발표를 앞둔 인디듀오 십센치(10cm)가 신보 작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십센치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0cm 3집 '3.0' 발매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10cm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3집에 대한 부담감'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십센치가 사무실에서 세션들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다.
영상 속 권정열은 "어떤 노래를 만들어야 하나. 아메리카노 같은 거면 되나. 사실은 소 뒷발로 쥐 잡은 듯이 얻어 걸린거라 더는 못 만들지. 야한 노랠 만들어야 하나. 막 끈적하고 더럽고 그럼 되나"라며 3집 앨범 작업을 앞두고 겪은 고민과 부담감을 고스란히 음악으로 표현했다.
실제 이 곡은 정규앨범 '3.0'에 수록되는 곡으로, 곡명도 ‘3집에 대한 부담감’이며, 십센치가 신보 작업을 하면서 느낀 뮤지션으로서의 고민과 부담감을 재기 발랄하게 토로하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정규앨범 3집 공개일을 알리는 자막과 함께 '11월 13일 0시'라는 일정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십센치는 오는 19일 정규앨범 '3.0'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첫 공개하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오후 4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십센치. 사진 = 십센치 공식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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