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고은 측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고은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에 "박찬욱 감독과 극비 만남을 가진 일이 없다"며 "시나리오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욱 감독님이 김혜수 씨를 만나러 '코인로커걸' 촬영장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 잠깐 인사를 한 게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현재 배우 김혜수와 함께 영화 '코인로커걸'을 촬영 중이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김혜수)라 불리는 보스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 영화다. 지난 8월 크랭크인 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아가씨'는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이 각색할 예정이며 하정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배우 김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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