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맷 데이먼(44)이 '본(The Bourne)' 시리즈 4편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
영국 온라인매체 오렌지뉴스는 맷 데이먼이 스파이영화 블록버스터 '본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 본으로 돌아오기로 결정됐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본' 시리즈는 지금까지 1편인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2002)'를 비롯, 2편 '본 슈프리머시(The Bourne Supremacy, 2004), 3편 '본 얼티메이텀(The Bourne Ultimatum, 2007) 등 세편이 제작됐다. 이중 2012년 '본 레거시(The Bourne)도 있었으나, 이는 제레미 레너가 주연한 아류작(Spin-off)이었다.
2, 3편 '슈프리머시'와 '얼티메이텀'을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도 4편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 4편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맷 데이먼은 최근 절친 벤 애플렉과 함게 한 할리우드 레드카펫 행사에서 벤 애플렉이 발설하는 바람에 '본' 출연 계획이 밝혀졌다. 애플렉은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체력단련과 몸 만드는데 완전 실패해서 데이먼이 내년 '본'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고 농담삼아 말했다.
데이먼은 이에 "내년"이라고 운을 뗀후 "영화가 나오려면 2016년쯤 돼야 할 것"이라며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음 편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폴 감독은 "모든걸 망칠 지 모른다"며 재미없는 작품이 될까봐 고민중이라며 4편 감독에 확답을 주지는 않았다.
맷 데이먼이 고도로 훈련된 CIA 암살자역을 연기한 '본' 시리즈는 초강도의 리얼 액션신과 실감나는 근접 카메라웍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본'시리즈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총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맷 데이먼. 사진 = 영화 '본 얼티메이텀'(2007) 포스터]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