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해민과 이지영이 돌아온다. 삼성이 3, 4차전과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5차전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같은 라인업으로 3, 4차전을 치렀다. 1, 2차전에 나선 이지영을 대신해 베테랑 포수 진갑용이 나섰다. 또 2차전에 부상을 입은 박해민이 빠지고 김헌곤이 들어갔다.
5차전에는 2명이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박해민. 2차전 도루 시도 과정에서 왼쪽 약지 부상을 입은 박해민은 이후 3, 4차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5차전에는 선발 중견수로 나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다. 또 이지영도 1차전에 이어 릭 밴덴헐크와 호흡을 맞춘다.
다른 타순에도 변화가 조금 있다. 나바로와 박한이가 테이블 세터를 맡지만 중심타선은 채태인-최형우-박석민에서 채태인-최형우-이승엽으로 바뀐다. 박석민이 6번 타자 자리에서 중심타선을 돕는다.
▲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5차전 라인업
야마이코 나바로-박한이-채태인-최형우-이승엽-박석민-박해민-이지영-김상수
[박해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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