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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윤상이 버클리 음대 유학시절 굴욕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는 윤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35살 유학길에 올랐을 당시를 회상했다. 윤상은 결혼 직후 아내 심혜진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윤상은 "장학금을 받는 줄 알고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갔다. 당연히 장학금 받을 거라고 자만했다. 하지만 장학금 오디션에서 탈락했고 멘붕에 빠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윤상은 장학금을 받지 못했고 고난의 유학생활이 시작됐다.
윤상은 "창피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했고 다음 학기부터 성과급 장학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상은 부족한 영어실력을 채우기 위해 "서바이벌 영어였다. 영문학 전공한 아내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외에도 7년이라는 유학생활 중 겪었던 경제적 고충, 아내 심혜진이 눈물을 흘린 사연, 유학생활에서 태어난 두 아들, 현재 기러기 아빠가 될 수밖에 없는 사연 등은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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