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중국(상해) 이은지 기자]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아카데미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중국 상해 페니슐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인터스텔라’ 기자회견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엠마 토머스가 참석했다.
이날 매튜 맥커너히는 “아카데미 상에 대한 특별한 기대를 하진 않는다. 내가 오스카 상을 받기 전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오스카 상을 받았다고 일하는 데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배우로서 영화에 참여를 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대본을 이해하고 호흡을 맞춰 연기를 한다. 상에 대한 특별한 기대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작업을 하는 중 생기는 의견 충돌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한가지만 옳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매튜 맥커너히는 “오직 이길만 옳다는 것은 없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답이 있을수 있다. 내 생각만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다른 관점이 있어야 창의성이 온다. 다른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생각을 하게되고 창의력이 커진다. (의견 충돌은)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터스텔라'는 세계적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등이 출연하며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까지 공동 각본으로 함께 한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4년간이나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며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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