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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가수 이승철을 지지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철 씨가 일본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독도에서 통일송 노래를 불러다고 해서요. 참 코미디고 참 치졸합니다. 지난 독도 수영횡단시 송일국 형님한테도 차관이 나서서 '입국 금지' 발언을 하더니"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 소식을 듣고 기사 검색을 하니 이승철 씨 측 관계자는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승철 씨 멋지시네요!"라며 "이처럼 우리도 독도에 관련해서는 좀 더 당당하게 밀어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인데 일본 눈치 볼 이유가 있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 측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이와 관련해 이승철 측 관계자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며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경덕 교수와 이승철(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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