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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기로에 서서 깊은 갈등을 보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이제훈이 기회를 잡기 위한 위태로운 선택을 했다.
이선(이제훈)은 대리청정이냐 폐세자냐 두 갈림길을 둔 위태로운 기회를 잡았다. 때가 되면 국왕이 될 왕세자이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이 아닌 나라도 나서야 한다면 이라는 피할 수 없다는 어진 국본의 선택이었다.
이제훈은 무모함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이선의 마음을 애잔하게 그려냈다.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기로 한 국본의 진심을 이해하게 됐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택한 그의 선택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고 그가 폐세자가 되지 않을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이제훈.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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