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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창의와 이윤지가 '닥터 프로스트'를 통해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케이블채널 OCN 새 일요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는 감정이 없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송창의)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심리 수사극이다. 극 중 이윤지는 심리학과 교수 송선 역을 맡아 차도녀의 정석을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지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닥터 프로스트'의 송선은 과거 프로스트와 대학 동문으로 한때는 그에게 이성으로 애정을 품었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애틋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애증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매사에 당당하고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프로스트 앞에서 만은 종종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등 두 사람의 애틋살벌한 애증 사이가 남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미 송창의와 이윤지는 과거 드라마 '대풍수'를 통해 명품 호흡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극 중 둘은 오랜 시간 권력을 위해 서로를 이용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서로가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고 아련한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2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닥터 프로스트' 촬영장 속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특히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살펴보면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송창의와 이윤지의 모습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윤지는 '닥터 프로스트'를 통해 엘리트 차도녀로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성용일 PD는 "원작자 이종범 작가가 송선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이윤지를 보고 그렸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윤지는 원작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며 "동시에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고 이윤지와 송선 캐릭터의 완벽한 케미를 설명했다.
이윤지 역시 "송선의 실제 모델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고,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매력적인 송선 교수 캐릭터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남다른 포부로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이윤지(왼쪽) 송창의. 사진 = OC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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