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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바클레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마린 칠리치(세계랭킹 9위‧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1, 6-1)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은 5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랭커 8명만 초청받아 자웅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8명이 2개조로 나뉘어 4강 토너먼트를 거처 우승자를 가린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올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감하기 위해서는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이날 칠리치를 완파한 조코비치는 칠리치와의 역대 전적에서 11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 최근 열린 실내 코트 경기에서 2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 A조에 속한 조코비치는 칠리치, 스탄 바브링카(세계랭킹 4위·스위스), 토마시 베르디흐(세계랭킹 7위·체코)와 함께 4강 진출을 노린다.
B조는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비롯해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세계랭킹 5위),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6위·영국), 밀로시 라오니치(세계랭킹 8위·캐나다)로 구성됐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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