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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제23대 '별밤지기'로 개그맨 허경환이 발탁됐다고 MBC가 11일 밝혔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MBC 표준FM에서 45년을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종환, 김기덕, 이문세, 이적, 옥주현 등의 DJ가 거쳐간 오랜 역사와 낭만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22대 '별밤지기' 가수 윤하의 하차 이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별이 빛나는 밤에'는 허경환을 새 '별밤지기'로 낙점했다.
허경환은 2년간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활약했으며, DJ 윤하가 휴가로 자리를 비운 1주일간 임시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제작진은 "'허경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과거 '별밤'을 듣고 자란 세대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더욱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허경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17일부터 방송된다. 매일 밤 10시 5분 방송.
[개그맨 허경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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