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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토크콘서트'의 수익 중 일부를 기부에 사용하는 나름의 이유를 털어놨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6'(이하 '토크콘서트')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중 김제동은 "내가 마이크를 잡고 가장 편안한 공연은 사실 무료공연이다. 세월호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강연이 그랬고, 고등학생을 위한 무료강연이 그랬다. '토크콘서트'가 그런 강연들의 밑천이 된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항상 말한다. 여러분들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며 입을 열었다.
김제동은 "그래서 가급적이면 돈을 안 받는 공연이라고 생각하며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정확하게는 기부가 아니라 관객의 돈을 내가 전달하는 것이다. 내가 마음이 편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나는 무대에 있을 때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토크콘서트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지난 2009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 초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197회의 공연, 21만 3400명의 관객을 만났다.
'토크콘서트'는 오는 12월 4일부터 21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 3월까지 전주, 대구, 창원, 광주, 청주, 울산, 성남, 부산, 대전, 인천, 제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김제동. 사진 = 창작컴퍼니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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