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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재훈 PD가 자신의 첫 연출작으로 호러물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재훈 PD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스페셜 '원혼'(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드라마가 나에게는 입봉작(첫 연출작을 이르는 속어)이다. 호러물을 찍게 됐다. 배경은 1930년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PD는 "공포물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박재범 작가님과 처음 작품에 대해 의논할 때 휴먼 드라마를 얘기 중이었는데, 매력이 없다고 느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 것이 발단이었다"며 "둘이 얘기를 나누다가 둘 다 호러물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고,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 설정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인용이 독립운동가들을 처단한 공으로 하사받은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굿닥터'의 이재훈 PD와 박재범 작가가 뭉쳤으며, 배우 안재모 박은혜 김민경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방송.
[이재훈 KBS PD.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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