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측 "이상윤, 놀라운 몰입도로 대본연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이어 게임' 이상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에 몰입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대본에 몰입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윤은 촬영 중간 틈이 날 때마다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이다. 이상윤의 대본 역시 자신의 장면을 표시해 둔 종이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손때가 타있다.

앞서 '라이어 게임' 제작 발표회 당시 "이상윤은 대본 상의 소소한 오류도 짚어낼 만큼 꼼꼼하게 대본을 읽곤 한다"고 밝힌 류용재 작가의 말이 충분히 이해되는 고도의 집중력을 보였다.

'라이어 게임' 측은 "이상윤의 대본 연구는 현장에서도 유명하다. 놀라운 몰입도로 끊임없이 대본을 읽고 소리 내어 톤을 조절하며 장면마다 조금씩 다른 하우진을 만들어간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제작진과 상의를 거친다. 작품에 임하는 배우로서, 그리고 '라이어 게임'의 열혈 팬 중 한 명으로서 대본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책이 나오는 시점을 늘 체크하고 있다"며 이상윤의 대본사랑에 대해 귀띔했다.

이상윤은 극 중 믿었던 이의 속임수에 어머니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천재 심리학자이지만, 누구도 믿지 않겠다는 냉소적인 태도와 달리 어머니처럼 순진하게 사람을 믿는 여자 앞에서 또 다시 조력자를 자처하게 된 하우진의 감정을 세밀한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이상윤.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