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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변정민이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대100'(MC 한석준)에서는 변정민이 출연해 100인과 경쟁해 최후의 1인으로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변정민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묻자 "(최민수 아내) 강주은 언니가 캐나다 표포다. 신랑이 캐나다 교포인데 두 분이 아는 상황에서 나를 소개시켜준 거다"고 답했다.
그는 "신랑과 결혼할지 몰랐다. 관심사가 비슷하더라"며 "가구나 그림을 좋아하는게 비슷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서로 취향이 맞아 할 얘기가 많더라"고 밝혔다.
이어 "만나는데 결혼하자는 얘기를 안 하더라"며 "'결혼할까?' 그랬더니 '생각해볼게'라고 했다. 그땐 그게 멋있어 보였다. '이 남자 진짜 멋있구나' 했다"고 말했다.
또 "근데 저희 언니가 17주년 리마인드 결혼식을 했는데 형부가 너무나 멋있게 프러포즈를 하셨다"며 "춤을 추면서 프러포즈 하는 순간에 나도 눈물 흘리면서 신랑을 찌르면서 '다시 해. 프러포즈. 너무 억울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변정민은 "언젠가는 하겠죠"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변정민. 사진 =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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