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4점-20R’ LG 원정 4연승, KCC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원정경기 4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8-69로 승리했다. LG는 원정경기 4연승을 내달리며 6승7패가 됐다. KCC는 3연패에 빠졌다. 5승9패로 6위.

에이스 데이본 제퍼슨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LG가 메시의 맹활약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크리스 메시가 24점 20리바운드로 맹폭을 퍼부었다. 문태종도 20점, 김영환도 17점을 보태면서 제퍼슨 공백을 메웠다.

LG가 KCC와의 골밑 싸움서 완승했다. 메시와 김종규가 하승진이 버티는 KCC 골밑에 우위를 점했다. 포스트 우위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확률 높은 득점을 이어간 LG는 메시의 안정적인 공격과 문태종, 김영환의 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KCC 역시 디숀 심스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LG는 경기 막판까지 메시가 꾸준히 득점했고, 유병훈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메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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