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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적수 없는 영화 '인터스텔라'가 무서운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11일 하루 전국 1234개 스크린에서 23만 461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 6018명이다.
개봉 6일만에 236만 관객을 넘어선 '인터스텔라'는 동시기 개봉 중인 경쟁작들과 단순히 수치만 놓고 비교해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무서운 예매율을 보였던 '인터스텔라'가 앞으로 거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등이 출연한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까지 공동 각본으로 함께 한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4년간이나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며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91개 스크린에서 2만 1542명의 관객을 동원한 '패션왕'이 차지했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는 396개 스크린에서 1만 9218명의 관객을 모은 '나를 찾아줘'가 이름을 올렸으며, '우리는 형제입니다'(6963명) '나의 독재자'(4500명)이 각각 뒤를 이었다.
[영화 '인터스텔라' 포스터.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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