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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엠넷 ‘슈퍼스타K6’ 김필이 과거 데뷔 경력을 밝혔다.
김필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라운드 인터뷰에서 "방송을 통해 인디뮤지션이라고 소개됐지만 굉장히 실례되는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온전하게 인디신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음반을 냈던 것들이 다 망해서 그럴 뿐이다. 내가 사랑하는 음악이나 진솔하다고 느껴진 음악이 방송에서 선보인 것들이다. 그래서 생방송을 통해 그런 선곡을 했고 그럴 때마다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경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온라인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피드백을 확실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슈스케6' 지원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더 잘하고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김필은 지난 2011년 한 음원 사이트에서 진행한 싱어송라이터 발굴 프로젝트에 지원해 데뷔한 바 있다. 당시 음원을 발표했지만 별다른 활동은 하지 못했다. 김필은 '얼굴없는 싱어송라이터'였다.
이에 대해 김필은 "힙합신에서 피처링을 하면서 내공은 쌓아왔다. 그런데 라이브가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슈스케6'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30대가 되면 새로운 도전이 힘들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29살인 김필은 "나중에 한 가장이 돼야 하는데 내 욕심만 쫓아서 살수는 없을 것 같아서 갈등하고 있었다. 그런데 '슈스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오디션 중에 가장 오리지널이니 좋은 환경에서 노래하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슈스케6’ 준결승 진출자로 김필, 곽진언, 임도혁이 결정됐다. 이븐 시전 슈퍼위크의 레전드 무대 ‘당신만이’를 꾸민 ‘벗님들’ 3인방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것. 우승자는 상금 5억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및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김필. 사진 = 엠넷]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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