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권율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권율은 최근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될 단편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감독 김태균)에 화면해설을 통해 재능기부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단편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부터 배리어프리 영화로 기획되어 제작된 영화다.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권율은 지난 9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권율은 "'반짝반짝 두근두근' 화면해설을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의 장점과 취지를 알게 되었다.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반짝반짝 두근두근'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반짝반짝 두근두근'은 시각장애인 아이 온유와 아빠 윤, 청각장애인 은수와 준우의 이야기로 지난달 10일 김태균 감독 연출, 배우 한상진, 김수안, 이청아, 박보검 출연으로 촬영이 진행된 바 있다.
'반짝반짝 두근두근'은 배우 권율의 화면해설 녹음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처음 공개된다.
한편 장애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작 '반짝반짝 두근두근'을 비롯 폐막작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화면해설 김성균), '신촌좀비만화'(감독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화면해설 박유밀, 신수임, 전미선) 등 관객들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최신 배리어프리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능기부 중인 배우 권율.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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