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최종 우승과 관련한 질문을 던지자, 톱3에게서 각각 다른 반응이 나왔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톱3에 오른 김필, 곽진언, 임도혁이 참석해 그간 경험에 대해 털어놓고 최종 우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세 사람에게 모두 “누가 우승할 것 같냐”는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곽진언은 “3명이 남았으니 정확히 가능성은 33.3% 씩이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사람이기 때문에 욕심이 안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더 크다. 우승 상금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 상상도 못해본 큰 금액이다. 부모님과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필은 “사실 (우승) 생각은 해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우리 톱3 중 누가 된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곽진언과 임도혁 모두 내가 실력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친구들이다. 그래서 함께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간 생방송에서 문자투표 꼴찌, 슈퍼세이브 등으로 갖은 역경을 겪었던 임도혁은 “내가 우승하고 싶다”라며 당당하고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임도혁은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만큼 간절하고 우승 욕심이 많이 생긴다. 사실 얼마전까지는 자신감을 잃기도 했는데 지난 생방송 당시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무대를 준비했다. 김범수 심사위원의 조언도 듣고 자신감을 찾으니 슈퍼위크 당시 자신감 넘치던 내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지금 기분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한편 ‘슈스케6’ 준결승 진출자로 김필, 곽진언, 임도혁이 결정됐다. 이븐 시전 슈퍼위크의 레전드 무대 ‘당신만이’를 꾸민 ‘벗님들’ 3인방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것. 우승자는 상금 5억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및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슈스케6’ 김필, 임도혁, 곽진언(위)와 포스터. 사진 = 엠넷]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