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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만화가 강풀이 완벽하게 스토리를 집필한 후 그림을 그린다고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이하 '일대일')에서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만화가 강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강풀은 장편만화 11편 창작, 모두 영화화라는 진기록을 세운 인기 작가다. 강풀은 "나는 이야기를 완벽하게 써놓아야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댓글이 무서워서"라고 말했다.
이어 강풀은 "예를 들어 3화까지밖에 안 나갔는데 댓글이 재미없다는 반응이면 작가들은 내용을 앞으로 당기게 된다"라며 "흔들리지 않으려면 이야기를 모두 해놔야 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강풀은 "그림으로는 다른 만화가들을 이길 수는 없다. 이야기를 놓치면 아무것도 안된다"라며 "이것까지 놓치면 거지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대일'은 '짝'을 기획하고 연출한 남규홍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리 시대 특별한 두 사람이 만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중심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강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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