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원해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김뢰하, 김원해, 이철민, 이채영이 출연해 '해치치 않아요' 특집을 꾸몄다.
이날 김원해는 아내와 PC통신 시절 채팅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아이디를 묻자 "'주방장'이었다. 아내는 '숙이'였다"고 답했다.
김원해는 "결혼하고 나서 영화 '접속'이 나왔다. 29살에 만났다. 저희가 공개방이었다. 10명 정도 해서 30대 이상은 자르고 했다"며 "'한 편의 연극 그리고 한잔의 맥주'였다. 운영을 하다가 둘이 눈이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인인데 연극을 전혀 모르고 맥주 때문에 들어온 사람이었다"며 "숙이니까 누가 봐도 여자라 모든 남자들이 집중했다. 채티이 주는 신비감이 있다.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했던 아내 싱크로율을 묻자 "굉장히 채팅을 오래 했다. 6개월 했다. 만나자마자 전기가 왔다. 충주 터미널에서 만났다"고 답했다.
또 "전업주부 한지 1년 됐다. 자동차 팔았다. 실질적인 가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원해.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