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거짓말 못하는 솔직당당 첫 등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신혜가 '피노키오'에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캐릭터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1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회에서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최인하 역으로 첫 등장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피노키오' 속 가상의 증후군으로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을 하게 되며 치료 역시 불가능하다.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밀당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살아가는데 있어 어쩌면 힘들 수밖에 없을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인하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은 1회부터 빛났다. 거짓말을 할 때 시작되는 딸꾹질로 사람을 피하기보다는 진실을 그대로 털어놓기를 택했다.

덕분에 달포(이종석)는 "보통 피노키오하고는 다르게 하는 족족 막말이라 별명이 막말마녀"라고 인하를 표현했다. 자신은 막말마녀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곧바로 딸꾹질을 하는 인하의 모습은 귀여움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당차고 똑 부러진 인하로 첫 등장한 박신혜는 짧은 등장에도 구김살 없이 햇살처럼 밝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모습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한겹씩 쌓이는 치밀한 멜로와 과거의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다.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박신혜. 사진 =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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