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28)가 생애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2014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클루버를 선정, 이를 발표했다.
클루버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최종 후보로 등록됐고 1위표 17표를 받아 1위표 13표를 획득한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2008년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이후 6년 만의 수상이다.
클루버는 올 시즌 34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와 235⅔이닝을 던졌고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를 거뒀다. 탈삼진 능력 역시 대단해 269개를 잡아냈다. 다승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를 차지했고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 탈삼진은 리그 2위에 올랐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2년 연속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코리 클루버. 사진 =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