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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수술 후 퇴원한 소설가 이외수가 위암 극복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수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퇴원하고 감성마을 집필실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네요. 여기는 벌써 겨울입니다. 미친바람이 떼 지어 몰려다니는 소리. 창문이 푸득거리며 몸살을 앓는 소리. 얼마나 많은 날들을 불면으로 뒤척여야 봄이 올까요"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누구의 인생에도 겨울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저는 오로지 암을 극복하고야 말겠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제 인생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지요. 사랑하는 트친들이여. 오늘도 기쁜 일만 그대들께"라는 덕담을 건넸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달 21일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했고, 정밀검사 결과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달 28일 오후 위암 수술을 받았고, 12일 퇴원했다.
[소설가 이외수. 사진출처 = 이외수 트위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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