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전북, 15일 홈에서 우승 세리머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년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가 우승 시상식을 갖는다.

전북은 15일 오주 2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를 치른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은 경기 종료 후 프로축구연맹서 진행하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선 우승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우승 상금 5억원이 수여된다.

우승이 결정됐지만 전북은 포항전 승리로 홈 팬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겠단 각오다.

기록에 대한 욕심도 있다. 전북은 포항전서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7경기) 승리 타이기록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또 리그 최다득점 1위와 리그 최소실점 1위를 이어가 퍼펙트 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창단 20주년에 뜻 깊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준 팬들 덕분이다”며 “포항전 승리로 전주성을 가득 채워줄 홈팬들과 함께 우승 세레머니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 세레머니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승기념 초·중·고 학생 무료 초청을 일반석(E/N석)에 한하여 실시하고 2014 연간회원권 소지자 1+1 행사를 실시한다. 동반 입장은 E/N석에 한하여 가능하다. 또한 홍보 일선에서 경기안내에 나섰던 지역 밀착 마케팅 대표 사례 ‘후원의 집’초청행사도 함께 실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전북은 관중과 함께하기 위한 응원도구도 마련한다. E석으로 입장 팬들에게 휴지폭탄 3천개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킥오프 시 응원 참여를 유도하여 전북의 세 번째 우승을 팬들과 함께 즐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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