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MBC뮤직스타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레이디스코드가 MBC뮤직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MBC뮤직스타상으로 레이디스코드가 선정된 뒤 이들의 과거 활동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 레이디스코드는 음원 1위와 연말 시상식 수상을 소원으로 꼽았다.
레이디스코드 수상 후 현장에 참석한 모든 동료 가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故) 권리세, 고은비에게 애도를 표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9월 3일 대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새벽 1시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7일 숨을 거뒀다.
이에 김연우는 "하늘로 먼저 떠난 두 친구 고은비, 권리세 양. 그리고 남은 세 친구를 모두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은비 양, 리세 양 밝은 모습이 생각난다.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던 친구들인데 그 모습을 보기 전에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 트로피가 하늘 나라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 부문으로는 멜론뮤직어워드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신인상 등 주요상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 TOP10에는 비스트, 엑소, 태양, god, 2NE1, 걸스데이, 씨스타, 아이유, 위너, 악동뮤지션이 1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레이디스코드 수상. 사진 = MBC뮤직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