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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최고봉(신하균)이 최신형으로 다시 태어났다.
1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4회에서는 최신형으로 새 삶을 시작한 최고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봉은 실종된 자신을 걱정하기 보다는 돈만 밝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그간 살아온 삶에 회의를 느꼈다. 이에 최고봉은 주치의 김박사(김병옥)와 성경배(이문식)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자살 자작극을 펼쳤다.
긴급이사회 날, 성경배는 최대한(이준)에게 '제가 평생을 바친 대한 리조트를 나의 아들 최신형에게 승계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아들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모쪼록 다들 환영해주시고 인정해주십쇼'라는 최고봉의 메시지가 담긴 USB를 건넸다.
이어 최고봉이 회의실로 들어섰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최고봉 회장님의 아들 최신형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존재조차 몰랐던 그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최대한과 최영달(전국환)은 경악했다.
이에 최고봉은 "그동안 회장님의 납치범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회장님 자택과 이곳 리조트를 오간 이유는 전부 아버지의 지시 때문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래 전부터 오늘을 준비하신듯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 어떤 오해와 추측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 회장님이 친필로 쓰신 친자확인서와 유전자 검사한 서류가 있으니 뭐 필요하시다면 확인해 보시고. 더 이상 절 의심하거나 괴롭히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실을 나선 최고봉은 "내가 죽든 말든 화장실가서 웃고 오로지 내 자리만 탐하던 놈들 내가 싹 다 정리해 버릴 거야. 처음부터 어떤 놈이 내 자릴 노리고 이런 흉악한 짓을 벌였는지 내 꼭 밝혀내고 말거야"라며 복수에 시동을 걸었다.
[배우 신하균. 사진 = MBC '미스터 백'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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