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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생' 변요한이 개벽이로 시작해 멋진 동료로 활약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한석율 역을 맡은 변요한이 남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변요한은 극 초반 개벽이라 불리며 5대5 가르마에 2% 부족한 패션을 자랑하며 의심스럽게 등장했다. 얄미운 듯 밉지 않은 묘한 캐릭터로 묘한 궁금증을 자아내던 한석율은 원인터내셔널 신입 사원이 되기 직전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역시 현장이지 말입니다"라고 말하는 석율의 PT장면은 변요한을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만찢남으로 불리게 하며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또 사내 사건은 물론 부서별 업무 현황까지 파악하고 다니는 참견남 석율의 모습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신입사원의 새로운 매력으로 발산했다. 이어 정보력만 막강할 줄 알았던 그가 사원들의 감정까지 파악하며 "술 한잔 할래요?"라는 말로 위로를 전할 때는 사내 엔돌핀이 돼주고 있다.
개벽이로 불리던 그가 드라마의 엔돌핀이 되더니 이제는 멋있어지고 있다. 8일 방송된 8회에서 신념과 업무 사이 고뇌에 빠진 오과장(이성민)을 찾아가 능청맞게 일 처리를 논하고, 선임에게 한 바탕 깨진 영이(강소라)를 찾아 "쫄지 말고 당당하라"는 위로를 전한 그는 오과장을 웃게 하고 영이를 용기 내게 했다.
한편 '미생'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배우 변요한.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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