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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상민이 과거 사기 당한 쓰라린 경험 덕분에 같은 룰라 출신 김지현의 사기 사건을 막아준 사연을 밝혔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 출연한 이상민은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느 날 김지현이 전화를 하더니 '지금 당장 수표 하나 바꿔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고 입을 뗐다.
알고보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발행한 수표를 급하게 사용하려고 하는데 은행에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줄 사람을 찾는다'는 사기꾼의 수법. 이에 이상민은 곧바로 사기임을 알아챘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지현을 설득해 사기에서 구해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사기임을 눈치 챌 수 있었던 것은 이라크 유전사업 등 자신이 직접 사기를 당하며 여러 차례 사업 실패를 맞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날 이상민은 투자 사기 때문에 억 단위의 돈을 날린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16일 오후 9시 40분.
[가수 이상민. 사진 = JT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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