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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양은 커플' 양준혁-김은아가 준비한 보양식이 아나운서 김현욱을 '멘탈 붕괴' 상태로 만들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 녹화에서 최근 약재시장을 다녀온 양준혁-김은아 커플은 지네를 넣은 닭백숙과 말린 개구리를 이용한 튀김과 된장찌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양준혁은 평소 절친하게 지내던 아나운서 김현욱을 집으로 초대하기로 하고, 음식재료는 비밀로 붙이기로 했다.
양준혁-김은아 커플의 신혼집에 도착한 김현욱은 준비된 음식을 보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김현욱은 말린 개구리 튀김이 나오자 궁금증을 나타내지만, 양은 부부는 '북한식 명태'라고 둘러댔다. 김현욱은 지네가 들어간 백숙인 줄 모르고 "진짜 예술이다"고 감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김현욱은 지네가 들어간 백숙, 말린 개구리로 만든 튀김과 된장찌개인 줄 모르고 "진짜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맛깔나게 먹었다. 그런 김현욱의 모습을 지켜보는 양준혁-김은아 커플의 얼굴에는 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양준혁과 김은아는 식사를 거의 마칠 때가 돼서야 백숙 안에 들어있던 지네를 꺼내 보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현욱은 경악했다. 게다가 튀김을 만든 재료와 된장찌개에 들어간 것이 다름 아닌 말린 개구리라는 사실에 '멘탈 붕괴'에 빠진 듯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김현욱은 "내가 음식을 가리는 편이 아닌데, 실체의 형태가 생각나니까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양준혁-김은아가 천연덕스럽게 개구리 튀김을 먹는 모습을 보고 황당한 상황에 너털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하지만 김현욱은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정성껏 달인 쌍화탕을 맛보더니 감탄을 금치 못했고, 지네와 말린 개구리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양준혁-김은아 커플의 보양식과 멘탈 붕괴에 빠진 김현욱의 모습은 1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준혁과 김은아 커플이 준비한 음식을 보고 경악한 김현욱.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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