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결국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9-93으로 대패했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 10패를 기록, 9위로 주저 앉았다.
1쿼터부터 14-26으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삼성은 32-51로 19점차를 뒤진채 2쿼터를 마쳐 어려운 행보를 이어갔다. 3쿼터 중반 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당기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경기 후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제공권 싸움에서 졌고 초반에 속공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초반에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얘기했는데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라이온스와 김준일 외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이를 이용하면서 외곽이 살아나야 승리를 만들 수 있는데 그게 부족한 게 자꾸 지는 원인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이 없는 실책이 많이 나왔는데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는 그는 "선수들의 움직임 자체가 요구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다음엔 나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14일 저녁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2015 KBL 프로농구' SK 나이츠 vs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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