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새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상화는 14일 일본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8초0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서 이 종목 2연패를 일궜던 이상화는 새 시즌에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월드컵 시리즈에서만 500m 9번째 금메달이다. 이상화는 오는 16일 2차 레이스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1차 레이스에선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22·화성시청)가 39초33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다.
박승희는 종목 변경 후 처음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최정상급 선수들이 겨루는 디비전A 승격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비전B 상위 5명에겐 디비전A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로써 박승희는 16일 2차 레이스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나지 않는다면 서울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21일~23일)에서 디비전A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자 5000m 디비전A에 나선 이승훈(26·대한항공)은 6분30초12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9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했다. 또 남자 단거리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은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5초72로 전체 20명 중 14위에 머물렀다,
[이상화.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