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 포워드 김민수(32)의 위력이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김민수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민수는 지난 12일 전자랜드전에서도 24득점을 올리며 팀의 86-73 승리와 함께 했다. SK는 김민수의 거듭된 활약 속에 3연승을 질주하며 10승(4패) 고지를 밟는 한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민수는 최부경의 부상 공백 속에 출장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책임감도 커졌다.
김민수는 "최부경의 공백으로 부담은 조금 있지만 많이 뛰다보니까 자신감도 올라가고 나머지 플레이도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에 앞서 박상오와 함께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그는 "체력에도 도움이 된다. 먹지 않으면서 살을 뺀 게 아니라 힘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스피드가 더 생겼다"고 그 효과를 말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10kg 감량에 성공한 그다.
이날 속공 찬스에서 백핸드 덩크를 성공시켜 팬들의 함성을 자아낸 그는 "찬스여서 덩크를 했다. 그냥 투핸드는 심심할 것 같아서 백핸드로 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SK 김민수가 14일 저녁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2015 KBL 프로농구' SK 나이츠 vs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리버스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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