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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치로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일본이 낳은 최고의 교타자 스즈키 이치로(41). 2001년부터 메이저리그서 뛴 그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서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홈런 22타점 15도루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불혹이 넘어가면서 풀타임 주전에선 내려온 상황. 노쇠화된 건 맞지만, 노련미는 살아있다. 이치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됐고 내년 뉴욕 양키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진 않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애리조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단장회의서 이치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치로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위대한 선수인 걸 잘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여전히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가 단 156개 남았기 때문.
애리조나는 올 시즌 64승9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크 트럼보, 헤라르도 파라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타선도 썩 강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단장으로선 경험 많은 베테랑 이치로가 팀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했다.
[이치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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