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의 레오나르도가 마침내 이명주(알아인)를 제치고 도움 선두에 올라섰다.
레오나르도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4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서 전반 24분 1도움을 추가하며 10번재 도움을 기록했다.
기막힌 작전이 성공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킥을 하려다 볼을 앞으로 살짝 흘려줬고 뒤따라 오던 카이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재치 있는 도움으로 10번째 도움을 기록한 레오나르도는 이명주를 제치고 도움 1위에 등극했다. 이명주는 올 시즌 초반 포항 소속으로 11경기서 9도움을 올린 뒤 중동 리그로 이적했다. 이명주가 도움 1위를 해도 타리그로 이적한 탓에 연말 시상식에서 도움왕 수상은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레오나르도가 이날 도움을 추가하며 마침내 이명주의 벽을 무너트렸다. 레오나르도는 도움 3위인 팀 동료 이승기(8도움)와의 격차도 2개로 벌리며 도움왕 수상이 유력해졌다.
[레오나르도.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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