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가볍게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박철우가 서브 미스가 많은 선수인데 잘 들어갔다. 무엇보다 고비마다 블로킹을 잘 해줬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책임감과 열정이 현대캐피탈 선수들보다 앞서 있는 것 같다. 레오와 아가메즈의 책임감이 비교됐다고 본다. 용병의 활약에서 절대적으로 앞서 낙승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일 LIG손해보험전에서 3-2로 승리했는데 선수들이 가장 큰 고비를 넘었다고 하더라. 못 이겼으면 힘들었을 것이라 했다. 이후 대한항공전을 낙승하고 탄력을 받았다. LIG손해보험전 승리 이후 리듬이 좋다. 이 리듬을 잘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주포' 박철우는 이날 폭풍 서브를 앞세워 10득점으로 활약했는데 오는 20일 OK저축은행전을 마지막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된다. 신치용 감독은 "박철우 가기 전까지 연승을 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박철우가 떠나기 전까지 최대 능력을 발휘할 것임을 밝혔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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