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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B1A4가 월드 투어 소감을 전했다.
B1A4는 16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 B1A4 Road Trip to Seoul - READY?'(B1A4 로드 트립 투 서울 - 레디?) 콘서트에서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 말미 신우는 "오늘이 저희 마지막날이다. 시작하는게 엊그제였는데 마지막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월드 투어를 하면서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저희한테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여러분들한테 매번 감사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전하지만 진짜 오늘만큼은 더욱더 감사한 것 같다"며 "이 긴 대장정의 마무리를 잘 맺을 수 있게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 꼭 해드리고 싶었다. 너무 꿈만 같다"고 밝혔다.
바로는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이번 '로드 트립' 잘 마무리 하게 해주셔서 바나분들 너무 고맙다. 그리고 이제 23살이고 보잘것 없고 아직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해야될 일도 많은 저 바로의 20대 청춘을 멋있게 보낼 수 있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대에서 지쳐 쓰러지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고싶다. 이번에 '로드 트립',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많은걸 느끼고 배웠는데 여행이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비록 20대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저에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기 와있는 10대, 20대, 30대, 40대, 많은 연령대 분들도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란다. 나도 더 발전하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진영은 "어제 팬분들께서 '우린 여전히 여기 있어'라는 문구를 들어줬는데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없던 힘까지 생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로드 트립'이 끝나가서 아쉽지만 '아 아쉬운게 아니구나. 늘 우리 팬들은 여기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이 우리도 늘 여기 있다.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날 때는 어디든 있을 거다"며 "음악이 듣고 싶을 때 어디서든 B1A4를 보러 오시면 저희 5명은 무조건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 스태프 분들께도 박수를 쳐달라. 좋은 기억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공찬은 "오늘도 여러분들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다. 여러분들과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이 있는 동안 한 번도 슬프거나 힘들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운 적은 몇 번 있지만 그 눈물이 슬퍼서 운 게 아니라 기쁘고 행복해서 나온 눈물이다"며 "항상 여러분 볼 때마다 정말 고맙고 연습을 하거나 힘들어도 항상 여러분들 때문에 버티고 지금 여기까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고 평생 함께 하고 싶다. 그러니 우리가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항상 생각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고맙다"고 밝힌 뒤 영상을 통해 애교를 펼쳤다.
산들은 "B1A4가 월드 스타라 월드 투어를 한 게 아니다. 세계 곳곳에 계신, 처음 뵙는 바나 분들이 많더라. 그 분들을 만나뵙고 이렇게 서울에서처럼 공연을 하고 즐기려고 갔다 온 거다"며 "'로드 트립' 하면서 정말 많이 느꼈다. 정말 저희한테 있어 바나라는 존재가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짜 서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게 정말 좋은 사이인 것 같다. 앞으로도 저희는 물론 여기 있겠지만 저희가 여러분께 정말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께 좋은 에너지 많이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B1A4는 항상 바나와 함께 있을 거고 바나도 B1A4와 항상 함께 있어 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8월 대만을 시작으로 상해, 필리핀, 일본, 호주, 미국을 거쳐 서울 콘서트를 펼친 B1A4는 첫 해외투어를 성공리에 개최한 뒤 국내 팬들을 만나 '공연형 아이돌'을 입증했다.
[B1A4. 사진 = CJ 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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