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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상민이 출신그룹 룰라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숙였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에는 가수 이상민과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거짓말'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이상민은 "내가 예전에는 거짓말을 좀 했다. 그런데 연예계 데뷔 10년 간 정말 열심히 살아서 찾아온 전성기가 지난 2004년부터 사업실패를 겪으며 꼬이더라. 당시에는 찾아오는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 거짓말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상민은 "그러다 조그마한 거짓말도 언젠가 나에게 파도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후로는 결코 작은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내가 힘들었던 것은 남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픔을 줬기 때문에 그 것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의 말에 가수 윤종신은 "동료들은 잘 지내냐?"며 거짓말 테스트에 나섰고, 이상민은 망설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답한 뒤 고개를 떨어트렸다.
[가수 이상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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