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레이커스가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에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5-136으로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개막 5연패 이후 첫 승을 올렸지만, 이후 다시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1승9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최하위.
LA 레이커스가 몰락하고 있다.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파우 가솔의 이적도 크다. 브라이언트 외에는 승부처에서 영양가 높은 득점을 올려줄 선수가 없다. 때문에 브라이언트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다.
골든스테이트는 에리슨 반스,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류 보거트, 클레이 탐슨, 안드레 이궈달라, 모리스 스페이츠가 10점을 넘겼다.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무려 7명. 골든스테이트는 브라이언트를 묶지 못했으나 다른 선수들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브라이언트를 고립시켰고, 결국 성공했다.
브라이언트는 4쿼터에 뛰지 않았다. 3쿼터까지 44점을 퍼부었으나 이미 30점 내외로 점수 차가 벌어진 뒤였다. 그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스테판 커리가 30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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