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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양희은이 1950년대 활동했던 김시스터즈의 '김치 깍두기'를 리메이크 했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IFC몰 M펍에서 새 정규앨범 '2014 양희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양희은은 "김시스터즈가 저희가 고등학교 때 빌보드 싱글차트에 2위까지 올랐다. 그 때가 1962년이었다"며 "그 다음을 이은 사람이 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니까 1962년부터 어린 날 이 곡을 들으며 자랐고, 리메이크를 한다면 꼭 이 곡을 다시 부르고 싶었다"고 신보에 수록된 '김치 깍두기'를 소개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06년 '35주년 기념음반' 이후 8년 만의 정규앨범이며, 프로듀서 김영국, 강승원, 함춘호, 신석철, 지근식, 전승우, 한동준, 이한철, 바버렛츠, 장미여관 육중완 등 뮤지션이 참여했다.
특히, 개그우먼 송은이는 신곡 '나영이네 냉장고'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아, 가슴 짠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냈다. 방송인 김나영이 양희은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양희은은 지난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 올해 44년 차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세대교감'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19일 낮 12시 공개.
[가수 양희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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