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고창석, "김우빈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대식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창석이 대식가 김우빈의 모습을 폭로했다.

18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현우는 "내가 알고 있는 우빈 형은 훤칠하고 멋있고 남자다울 것 같은데 애교도 많고 밝고 장난스러운 면이 많았다. 현장에서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석은 "김우빈이 밥을 엄청 많이 먹는다. 모델이라고 해서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했다. '회사에서 뭐 안 먹여?' 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우빈은 "운동을 많이 한다. 일단 먹는 즐거움이 크다. 운동선수가 아니라서 식단 조절은 못 하겠더라 먹을 걸 다 먹고 운동을 하자는 주의"라며 자신의 몸매 비결을 밝혔다.

또 김우빈은 대학시절 "친구랑 둘이 삼겹살 12인분과 냉면 두 그릇을 먹어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로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했다.

지난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자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화제를 모은 기대작으로, '오션스 일레븐'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의 계보를 이어 더 젊고 영리해진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알릴 전망이다. 내달 24일 개봉.

[배우 고창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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