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세탁소' PD, "조인성도 처음엔 많이 혼났다" 창조 격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공동 제작 드라마 '스웨덴세탁소'의 정환석 감독이 주인공을 맡은 아이돌그룹 틴탑의 창조를 격려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스웨덴세탁소'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송하윤, 배누리, 황승언, 김이안, 창조, 방송인 오상진 등이 참석했다.

정환석 감독은 남주인공 용수철을 맡은 창조를 가리켜 "창조는 이름처럼 창조적인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백지 상태이기 때문에, '잘한다', '못한다'의 차원이 아니다. 나 역시 새로운 연기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때로는 전율이 온다"는 농담으로 창조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과거 '세남자', '남자 셋 여자 셋' 등의 작품을 맡은 바 있는 정환석 감독은 "창조는 지금까지 연기자로 살아온 친구가 아니다"고 전제하며 "제 기억으로는 조인성도 처음에는 시트콤 할 때 많이 혼났다. 송승헌도 마찬가지다. 눈썹만 꿈틀거릴 줄 알았을 뿐이다. 그래서 창조에게 기대감을 갖고 있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제 몫이다"고 독려했다.

"지금 당장 판단 말고 열심히 하는 것을 지켜봐달라. '창조가 이런 연기를 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창조가 따라와줘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스웨덴 세탁소'는 20대 중반의 세탁소 여사장 김봄(송하윤)이 세탁물을 만지면 주인의 고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판타지 코믹 드라마.

21일 오후 7시 10분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 등 4개 채널을 통해 동시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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